독서에세이: 별점과 책의 여운에 대하여
나는 고급 독서 토론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 독서, 토론, 글쓰기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아서인지 3년째 도서토론회를 운영하고 있지만, 참여하는 기분은 늘 긴장감과 놀라움의 연속입니다. 물론 리더의 차이와 함께 참여하는 멤버들의 레벨 차이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 “지난 7년간 진행된 도서토론회 중 이 방의 수준이 가장 높습니다.” 교수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상황에는 긴장감이 감돈다. 그것은 할 수 없습니다.
회의의 첫 번째 주제는 항상 동일합니다. 이 책은 어떠셨나요? 별점 5점을 주세요.

질문은 간단하지만 대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. 별의 개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. 책이 나에게 남긴 인상과 감정, 생각의 흔적을 정리한 표현이다.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? 과거에 논의된 모든 책에 대해서는 항상 별 4개만 주었습니다. 일부 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‘실망스럽다’는 이유로 별 4개를 받았습니다. 어떤 책은 너무 ‘어려워서’ ‘완전히 몰입할 수 없는’ 경우도 있습니다. 또한 일부 책은 ‘생각이 너무 복잡하다’, ‘이해하기 쉽지 않다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.
숨결이 바람이 될 때 저자: Paul Kalanithi Publishing, Flow Publishing, 2016.08.22 출간.
이번에 읽은 책은 폴 칼라니티의 ‘숨결이 바람이 될 때’가 처음으로 별 5개를 준 책이다. 이유는 간단합니다. 5 ‘심심해서’. 이 책은 나를 ‘슬픔과 후회’로 가득 채웠다. 책을 덮은 뒤에도 여운은 한동안 사라지지 않았다.
오늘을 사는 이유 – ‘숨결이 바람이 될 때’ 통찰독서 에세이 ‘숨결이 바람이 될 때’ 폴 칼라니티: 오늘을 사는 이유 인생이란 무엇인가? 우리… m.blog.naver.com
별점의 의미 : 숫자로 표현되는 잔여감정. 별점은 단순한 평가 도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. 그러나 그것은 ‘책이 남긴 감정의 지표’이기도 하다. 어떤 책은 통찰력을 제공하고, 어떤 책은 생각을 자극하며, 또 어떤 책은 불편한 질문을 던집니다. 그 복잡한 감정을 모두 다섯 개의 단순한 ‘숫자’로 압축해서 표현해야 합니다. 이 숫자가 실제로 책을 완전히 평가할 수 있습니까? 책을 읽고 주어지는 별의 개수는 단순히 책의 완성도나 작가의 글쓰기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. 별점은 책을 읽는 순간의 내 감정과 생활 상황, 그리고 책을 대하는 나만의 기준을 반영한다. 따라서 별점은 고정된 값이 될 수 없습니다.
책과 생각의 변화: 별자리가 알려주지 않는 것 ‘숨결이 공기가 될 때’는 암 진단을 받은 신경외과 의사 폴 칼라니티가 임종을 준비하면서 쓴 책이다. 죽음을 앞둔 사람의 이야기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. 하지만 이 책은 가벼운 문장으로 쓰여져 바람처럼 부드럽고 간결하게 흘러간다. 오히려 그게 더 우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.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삶과 죽음을 마주하게 됐다. 한 사람의 죽음이 모든 것의 끝처럼 보이지만 바울은 담담하게 끝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의미를 찾았습니다.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삶의 깊이와 죽음의 존엄성을 생각하게 했다.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감정은 단지 슬픔만이 아니었다. 그것은 수용과 감사였습니다. 이 짧은 문장에서 나는 바울의 고통과 사랑,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.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단순한 별점을 넘어선 경험을 남겼던 것 같다. 당신의 운세는 변하지 않지만 감정은 변합니다. 책을 읽고 별표를 주는 순간, 그 순간의 우리의 감정과 인식이 반영됩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책을 펼치면 별점의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. 별점은 고정된 평가임에도 불구하고, 책이 우리에게 남기는 감정과 생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. ‘숨결이 바람이 될 때’는 시간이 흘러도 ‘별 5개’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. 이 책은 단순한 슬픈 이야기가 아닙니다. 그것은 나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반성을 남겼습니다. 다른 많은 책의 별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에게 다르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. 어쩌면 당시 별 4개였던 책에 별 5개를 주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. 책을 읽었을 때의 나와는 ‘다른 사람’이기 때문이다.
운세와 독서의 진정한 의미 운세는 책을 읽고 남은 흔적을 숫자로 표현한 것일 뿐 모든 감정을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. 독서는 단순히 별점으로 평가할 수 없는 삶의 경험입니다.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이고,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. 북클럽 모임에서 처음 별점 5개를 주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슬픔만이 아니었습니다. 나 자신에 대한 인식의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.
(숨결이 바람이 될 때) 폴 칼라니티의 마지막 기록: 서평서평 ‘숨결이 바람이 될 때’: 폴 칼라니티의 마지막 기록 1. 책 소개 “숨결이 바람이 될 때… m.blog.naver.com
포인트는 책이 남긴 인상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, 책의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합니다.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변하기 때문이죠. 별과 점에는 그 순간의 감정과 생각이 담겨 있지만, 책이 남긴 여운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다른 의미를 띠게 된다.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한다. ‘숨결이 바람이 될 때’는 별점 5점짜리 책이 아니다. 그것은 아직도 나에게 ‘생각의 여정’으로 남아 있다.
가을의 이유, 함께하는 독서의 향연 – 10월 독서토론회 ‘동반자’ 가을의 문턱에서, 책 한 권의 무게를 느껴보실래요? 10월이 깊어질수록 우리 마음도 조금씩 무르익어가네요… m.blog.naver.com